본문 바로가기

일상

코로나 격리소 경험후기

반응형

안녕하세요~ 그동안 일상 포스팅을 많이 하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코로나 확진 판정과 이직, 이사등 많은 일들이 있으면서 포스팅할 시간을 못했네요 ㅎㅎ

 

그래서 9월경 코로나 확진판정을 맞고 격리소에서 있었던 일을 써볼려고합니다!!

 

사실 저는 코로나가 걸린지도 몰랐었느데요. 가족 중에 한명이 백신 1차를 맞고 많이 아팠습니다. 

뭐 그냥 지나가는 백신 부작용중 하겠거니 했는데 일주일이나 지속되는 것...

 

그래서 혹시 코로나 확진 아니냐? 의심스러워서 검사받으로 가셧습니다. (사실 이때 까지만 하더라도 별일 아닌줄 알았음..)

근데 다음날 확진이라는 확답과 함께 누님 께서는 병원으로 실려가셨습니다.

 

저도 이제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뭐 나는 안아프니 괜찮겠지 했는데 ) 저도 확진 받았습니다!

(다행히 어머니 , 아버지는 무사 ㅎㅎㅎ)

 

저를 반겨주는 10일간의 보금자리...... 아늑한거 같습니다.

 

구호 물품들...... 많은것 같으면서도 뭔가없는 구호물품, 그래도 다른 나라보면은 격리시설이 매우 안좋은데 우리나라는 

물품을 잘나오는것 같아서 다행스럽게 생각했습니다.

 

침구류도 세팅하고~ 이제 즐거운 코로나 라이프를 즐겨볼까 ? (침대 옆에 멀티탭이 부착되어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생활

 

사실 재택근무 생활과 여기 격리시설의 생활가 차이가 없었습니다. (하루종일 앉아있다가 밥먹고 누워자고 티비보고)

다만 그게 타의냐 자의냐에 따라서 스트레스 강도가 심하더라고요... 진짜 나가지 못하고 커피가 너무 먹고싶었어요.

 

루틴

07:00 기상

08:00 셀프 검진

11:00 점심

16:00 셀프검진

17:00 저녁

18:00 전화로 문진

 

네! 엉첨난 루틴입니다. 거의 군대... (사실 제 격리시설도 육군 병원이 였습니다.)

 

자... 어려운건 없고 밥이 잘나와야하는데 과연 잘나올지...

 

하....... 맛이요...?? 저기에 맛이라는게 잇을까요. (군대밥이라서 제입맛에는 안맞았습니다.. 사실 군대밥이 누구입맛에..)

 

솔직히 후기를 적을려고했지만 10일간 진짜 넷플릭스 -> 밥 -> 잠 -> 일 -> 유튜브 ...

 

이것만 무한 반복한것 같네요.. 어쨋든 그렇게 인고의 시간을 지나고 10일뒤 무사히 집으로 귀가했습니다..

 

덕분에 안그래도 밖에 잘나가지 않았는데 더 안나게 되는 쓸모없는 인간이 된거 같네요..

 

 

아참 저는 이제 광교로 이사갈려고 합니다. ㅎㅎ 다음에는 집을 꾸미고 포스팅 해볼려고해요~ 

반응형